1.시인 소개
2.이상의 연애
3.시 분석
-오감도
-거울
'조으다'는 '새기다'라는 뜻의 옛말로 여기서는 화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보냈음을 의미
나는 나의 아버지가 되고
그러면서 화자는 이제 자신의 몫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몫까지 살아야 하는 처지
또 나는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할아버지의 몫까지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임
그런데도 나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대로 나의 아버지인데 어쩌자고 나는 자꾸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아버지가 되나
그러면서 또 다시 자연스럽게 증조, 고조 등을 거쳐
직계 전체(=가문)의 몫을 살아야 하는 운명에 처함
아침
캄캄한 공기를 마시면 폐에 해롭다. 폐 벽에 그을음이 앉는다. / 밤새도록 나는 몸살을 앓는다. 밤은 참 많기도 하더라. / 실어내가기도 하고 실어들여오기도 하고 하다가 잊어버리고 새벽이 된다. / 폐에도 아침이 켜진다. 밤 사이에 무엇이 없어졌나 살펴본다. / 습관이 도로 와 있다. 다만, 내 치사한 책이 여러 장 찢겼다. / 초조한 결론 위에 아침 햇살이 자세히 적힌다. / 영원히 그 코 없는 밤은 오지 않을 듯이.
(1936.2.카톨릭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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