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원문 및 해석
3. 작품의 내용
4. 작품의 제명과 작자
5. 연구사
6. 사회적 배경과 현실 인식
7. 작품의 형식과 주제에 대한 논의
8. 주제 전개 양상
9. 정리하며
은 고려 후기에 만들어져 구전되다가, 훈민정음 창제 이후 문자로 정착된 고려가요의 하나이다. 고려가요는 정착되기까지 형식과 내용적 측면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다. 이런 이유로 단편적이고 산발적인 논의가 많았고, 현재까지도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은 다른 고려가요 작품보다 더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차적 문제가 작품의 編章性 문제이다. 기존의 많은 연구자들이 "은 형태적 일관성 없이 여러 개의 장을 나열한 것이 때문에 통일성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편장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는 분명한 하나의 구조적 통일성이 존재할 것이다. 은 지금까지 남녀상열지사 또는 음사의 작품으로 인식되어왔다. 적나라한 표현의 작품이기 때문에 저급하게 인식되던 시기도 있었고, 반대로 진솔한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부각하던 때도 있었다. 을 문학사회학적 관점에서 해석했을 때 고려 후기 몽고 침탈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시적 화자는 공녀로 끌려가는 여성으로 부재의 임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과 정든 고향땅을 떠나야 하는 아픔을 노래했다. 갈등 구조와 주제 전개 양상을 통해 볼 때 모든 장은 현재적 시점을 유지하는 일관성 있는 작품이며, 정서 변화의 모습은 열린 공간의 극대화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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