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라스트사무라이`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여자와 아이들까지 모조리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디언 학살의 기억. 존재의미를 잃은 군인은 손에 쥔 술병의 힘을 빌어 하루하루를 연명해 나간다.
한편 태평양 건너 일본에서는 근대화―엄밀히 말하면 서구화―의 기치를 내세운 개화파와 그에 반기를 든 사무라이 집단의 대립이 한창이다. 개화파의 조종을 받는 메이지 천황은 신식군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남북전쟁의 영웅 알그렌 대위를 교관으로 초빙한다. 돈에 팔려 용병처럼 일본을 찾은 알그렌은 명장 카츠모토(와타나베 켄)가 이끄는 사무라이들과 전투를 벌이다 포로가 되고, 산골 깊숙이 위치한 그들의 마을에 합류해 복종과 명예로운 죽음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무사도를 배워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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