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 서론 및 발제주제
1.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저술
2. 비르투와 포르투나
3. 영화 ‘블랙’과 마키아벨리의 사상
4. 그 외 개인 중심의 사회형성 이론
그렇기 때문에 비르투는 체념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 포르투나와 관련된다. 마키아벨리의 포르투나는 현실정치의 역사에서는 정체순환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비르투는 이에 대한 반박으로 등장한다. 정치제도와 그 구성방법론에 관해서 “미지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마키아벨리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순환관은 도시의 기원과 정체의 변화에 대한 고대 혼합정체론자들의 숙명론적 사고를 어느 정도 이어받고 있다. 이런 순환관은 정치체제에도 작동하여 각 정체는 쉽사리 다른 정체로 변천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정체순환을 정치현실에서 막을 수 없는 운명적인 것으로 간주하지만, 이런 숙명론적 정체순환을 막기 위해 새로운 힘을 제시한다. 그 새로운 힘이 비르투인데, 이것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된 요소로 삼고 있다. 이는 “온갖 형태의 정체가 인간 사회 속에 발생해 가는 것은 우연적인 것”으로 간주한 마키아벨리의 사고에서 잘 드러난다. 정체변화가 우연스럽게 발생하여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은 정치체제의 변화에서 체제 자체 내에 존재하는 구조적 원인보다는 인간의 행위가 더 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마키아벨리의 포르투나는 인간이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을 뜻하지만, 인간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는 성질을 지닌다. 즉,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포르투나에 대한 사고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마키아벨리는 돌연한 사례나 위기를 맞이하여 이에 대처하는 능력을 비르투의 중요한 특징으로 보았는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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