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이란 작가의 재주는 역사를 허구와 잘 조화시킨다는 점 이다. 그와 동시에 역사의 관점을 약간은 다른 시각에서 보게 만든다.
천년의 금서를 예로 들면 대한민국의 한이나 한국인의 한이나 같은 韓을 쓰는데 왜 한이라고 했을까? 작가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는 고조선이 우리나라의 제일 처음 생긴 나라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고조선 이전에 한이라는 나라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천년의 금서는 한이라는 글자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