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비너스 도상 변화
3. 비너스에 반영된 미적 기준
1) 그리스
2) 이탈리아 르네상스
3) 독일 르네상스
4) 바로크
5) 로코코
4. 비너스의 사랑
1) 마르스
2) 아도니스
5. 맺음말
비너스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미와 사랑, 풍요의 여신이지만 그리스인의 독창적 산물은 아니었다. 메소포타미아의 여신 이슈타르나 페니키아의 여신 아스타르테 모두 다산의 여신이면서 한편 사랑과 열락의 여신이기도 했다. 비너스는 이들 오리엔트의 원시신앙을 그리스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미적 감수성으로 재탄생시킨 여신으로, 풍요 다산이라는 원시·주술적 구속을 벗어나 미의 여신으로 미술사 속에 부각되기 시작했다.
비너스가 상징하는 미에는 천상성과 지상성의 두 측면이 결합돼 있었다. 미술에 표현된 비너스는 신적인 권위가 강조된 천상성과 육체적 아름다움이 부각된 지상성이 서로 조화되거나 경쟁하며 아름다움의 다양한 측면을 드러내는데, 넓은 시각에서는 고대의 천상성에서 근대의 지상성으로 이행해 온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신화 속 ‘미의 여신’을 조각이나 회화로 현실에 시각화하는 일은 곧 아름다움 그 자체를 표현하려는 시도와도 같았다. 시대를 불문하고 예술가들은 비너스를 다룬 작품에 당대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반영했다. 따라서 미술사에서 비너스를 보는 것은 해당 시대와 지역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미의 기준을 이해하고 그 변화를 파악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준거점이 될 수 있다.
비너스는 사랑의 여신이자 모든 연인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마르스 등 많은 신들이 그녀를 갈망했고, 아도니스, 안키세스 등의 인간과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비너스가 각 연인과 맺은 관계는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했고, 미술가들은 이로부터 영향을 받아 다양한 장면을 미술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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