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기업인에 의한 민족운동
Ⅲ. 김성수, 이병철, 방응모 송병준, 현준호, 박흥식, 김연수의 친일면모를 통해 본
일제하 예속자본가로서의 성격 고찰
Ⅳ. 결론
Ⅰ. 서론
1905년에서 1945년까지의 40년은 한국이 봉건사회를 청산하고 근대사회를 건설할 중요한 시기였지만, 일본제국주의의 단일한 지배아래서 근대사회로의 이행은 일제의 통치구조와 관련하여 민족문제를 발생시켰고, 여기서 대두한 근대화론은 대립된 두 입장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하나는 근대화 주장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전면 거부하고 비타협적 민족해방투쟁을 벌여 봉건사회와 함께 식민사회를 완전히 청산하고자 하는 입장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대상인 민중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반면, 지금 저희 발표와 관련하여 논하고자 하는 다른 하나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침략으로 보지 않고, 그 자본주의의 이식을 개화=문명의 길로 보는 연장선상에서 한말 ·일제침략 하에서도 일제와 타협하면서 그와 같은 근대화론을 견지하려는 입장입니다. 이는 다분히 봉건적 성격을 지님과 동시에 일제의 침략·침탈에 협조하거나 묵인하는 다수 부르조아 즉 기업인, 관료가 중심이 된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일본이라는 제국주의국의 침략 하에서 조선인이라는 피정복민의 신분으로 중소 부르조아가 상층 부르조아로 자리잡기 까지는 부단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먼저 일제하 기업가들이 보여주었던 민족주의적인 면모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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