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가사
기행가사
유배가사
성산별곡
산중에 책력 없어 사시를 모르더니,
눈 아래 헤친 경이 철철이 절로 나니,
듣거니 보거니 일마다 선간이라.
매창 아침 볕에 향기에 잠을 깨니,
선옹의 하올 일도 곧없도 아니하다.
울 밑 양지 편에 외씨를 뿌려 두고,
매거니 돋우거니 빗김에 다루어 내니,
청문고사를 이제도 있다 하리.
유배가사
만분가
차라리 죽어져 억만 번 변화하여,
남산 늦은 봄의 두견이 넋이 되어,
이화 가지 위에 밤낮을 못 울거든,
삼청동 안의 저문 하늘 구름 되어,
바람에 흘리 날아 자미궁에 날아 올라,
옥황 상머리에 지척에 나아앉아,
흉중에 쌓인 말씀 실컷 사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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