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도가니를 읽고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 공지영 작가에게 이 소설을 쓰게 했다는 한 신문기사의 마지막 구절이다. 주인공인 강인호는 무진시 청각 장애인 학교인 자애학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을 하게 되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강인호는 안개 속에서 음침하고 알 수가 없는 기분을 받으며 일을 하게 되고, 자자애학원으로 들어간 그는 죽은 아이와 아이의 형, 교사에게 성추행 당하는 여자아이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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