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담이눈뜰때를읽고
주인공이 가지고 싶어 했던 뭉크의 화집도 억압된 성을 표현해 준다. 그가 가지고 싶어한 것은 ‘사춘기’라는 유화의 사진이다. 그 속에서 자신의 사춘기를 바라보고 싶어 했지만, 여류화가에게서 받은 화집에서는 그 사진만이 빠져있고, 그는 자신의 사춘기가 상실되었음을 느낀다. 성적인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의 상실은 주인공의 성에 대한 의식이 빗나가게 된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타자기가 있는데 이 타자기의 역할은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 주인공의 모든 방황을 종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회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논의들이 사회를 비판하려한 작가의 주제의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로마의 몰락이 그러했듯이 몰락이라는 것의 마지막 단게는 성의 타락이다. 그런 측면에서, 성을 통해 21세기 사회를 비판하려한 태도는 적절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이 작품에서 성을 통한 사회에 대한 비판이 올바르게 이루어 졌는지는 독자에 따라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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