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모던타임즈를보고
열악한 작업 환경속에서 분업화라는 틀에 맞춰서 조이기만을 계속해왔던 찰리는 육각형이 된 것만 보아도 그의 두손에 쥐고있는 연장으로 조이고 싶어한다. 톱니바퀴속에 끼여서도 육각형의 너트를 조이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당시의 현실에 슬픔을 느낀다. 일의 속도가 조금만 느려도 기계로 일의 속도를 늘이고, 말하려는 대사마져도 자막으로 처리되어있으며 분업화라는 조직아래 인간은 단지 수단에 불과했었다. 결국 찰리는 단순작업의 결과 정신이 이상해져 병원에 보내어졌다. 병원에서 퇴원한 찰리는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방황하다가 시위군중에 휘말려 감옥에 끌려가기도 한다. '시골 사람이 서울에 도착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코 베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변한 세상을 느껴보기도 전에 찰리는 다시 세상과 격리되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