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감상문]원더풀데이즈를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원더풀 데이즈"를 본 사람들은 다 느꼈을 것이다. 3D 그래픽과 미니어쳐로 촬영된 부분은 좋았지만 그 사이사이 인물들을 구현하는데 사용된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이 너무 투박했다는 것을. "아키라"와 같은 징글징글한 일본 애니메이션에 눈높이가 맞춰진 한국 관객들을 만족시키려면 이 부분에서 보통 노력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가지 방식의 애니메이션을 함께 사용한다는 발상은 좋았지만 그 가운데 어느 하나가 너무 쳐지니까 오히려 어색함만 가중된 꼴이다. 아예 "파이널 판타지"처럼 완전 3D 그래픽으로 만들던가 아니면 보다 수준 높은 셀 애니메이션을 그려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의 높은 요구수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은 스토리다. "원더풀 데이즈"의 이야기는 그놈의 '한국적 멜러의 망령'을 버리지 못한 SF 버전의 "비천무"에 불과했다. 주인공들이 미래의 한국인들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면 나도 더이상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계속 그런 정도의 이야기 밖에 들려줄 수 없다면 관객들도 결국은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더이상의 기대를 접어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