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의 빨간장화를 읽고
이 글의 주인공들이자 부부인 히와코와 쇼지. 그들은 결혼을 한 지 11년차에 접어들게 된 오래된 부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혼은 지난 부부이다. 쇼지는 항상 말이 없고, 숫기가 전혀 없으며, 히와코는 남편을 위해서 헌신을 하는 와이프이자, 시부모님께 정말로 잘하는 천상 좋은 아내, 며느리이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자꾸 흐트러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적어도 히와코는 말이다. 쇼지는 항상 히와코가 하는 말은 전혀 듣지 않는다. 집에 오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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