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나라를 따르겠다.
- 『논어』「팔일」
공자가 따르려고 한 주周는 어떤 나라였을까?
2.
가는 길이 같지 않으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 『논어』,「위령공」
공자가 생각한 윤리모델은 어떤 것이었나?
3.
오직 인한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수도 있고,
남을 미워할 수도 있다.
- 『논어』「이인」
인한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미워할 수가 있는가?
4.
그렇다면 우리는 왜 仁을 이야기 하나요?
현대의 우리가 과거의 어떤 인물을 기억할 때에 그 사람이 했던 말들만으로 그 사람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요? 이번 세미나 팀은 공자라는 인물에 대해 최대한 문화 역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공자가 따르겠다고 선언한 주나라는 어떤 나라였는가, 그리고 공자가 仁을 요청하게 되는 구체적인 사회 분위기, 그리고 저 仁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면서 공자의 仁은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나는 주나라를 따르겠다.
- 『논어』「팔일」
공자가 따르려고 한 주周는 어떤 나라였을까?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주나라를 따르겠다고 공자가 말했다고 해서 주나라가 예치禮治만을 행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나라에는 형벌도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공자는 이는 채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 주나라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기로 합시다. 주나라는 주 이전의 은나라를 강姜족과 주나라 무왕의 주도로 여러 씨족들이 모여서 몰아내고 세운 국가입니다. 주나라에는 이전의 산재한 읍邑제 사회의 형태에 종법宗法제도에 근거한 분봉제로 행정구역이 편성되게 됩니다. 우선 종법제도부터 보자면, 아버지의 장손은 대종大宗 그 이외의 형제는 소종小宗으로 구분을 하여 신분을 나누는 제도이죠. 그리고 대종이 그 집안의 제사를 이어가게 됩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