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탑, 당간과 당간지주 조사
2. 탑의 구조
3. 한국의 불탑양식
탑이란 갖추어 말하면 탑파(塔婆), 즉 범어의 스투파, 또는 팔리어의 투파를 표기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불탑은 사리신앙을 바탕으로 발전한 불교의 독특한 조형물이다. 석가모니의 열반 후 불도들은 인도의 장례법에 따라 화장함으로써 석가여래의 유신인 사리를 얻었고, 이 사리를 봉안한 구조물은 곧 불탑이 되었다. 그러므로 탑이란 불교의 교주 석가모니의 분묘라 할 수 있다.
2. 탑의 구조
탑의 구조는 탑의 위에서부터 상륜부, 탑신부, 기단부로 나뉜다.
상륜부는 탑의 가장 위에 놓이는 부분이며 가장 장식적으로 마련한다. 높고 위대한 전륜성왕의 위대함을 상징하고 있다. 인도의 탑에서 유래한 부분이지만 인도초기의 탑보다 화려하다. 찰주는 석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각 부재들을 지탱하는 기둥을 뜻한다. 보주는 탑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는 부재로서 구슬 모양을 하고있다. 불교의 상징적인 구슬로, 복을 가져다 주며 악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다. 용차는 전륜성왕의 위대함을 상징하며 둥근형태로 되어 있다. 수연은 꽃술 묘양을 하고 있으며, 불꽃문양이 새겨져 있다. 부처님의 말씀이 인간세계에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 보개는 전륜성왕을 상징하는 보륜을 덮고 있는 형상이다. 통치자의 권위와 석탑의 신성함을 상징한다. 보륜은 탑의 상륜부에서 노반 위에 있는 기둥머리의 금속 장식이다. 노반 위의 청화와 맨 꼭대기의 수연 사이에 아홉 개의 테로 되어 있다. 앙화는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이 하늘을 향해 활짝 핀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존경과 기품 이 넘치는 존재를 상징한다. 복발은 인도 탑의 탑신부분에서 해당하는 것으로 반구형의 바릿대를 엎어놓은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노반은 장수하기 위해 이슬을 받던 그릇으로 도교적인 요소가 불교와 융합되어진 것으로 불교에서 설명하는 감로, 즉 하늘에서 내리는 단 이슬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성함을 뜻한다.
탑신부는 탑의 몸체가 되는 부분으로, 기단부 위에 위치한다.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을 석탑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사리와 금동불상을 봉안하여 예불의 중심이 된다. 탑신부는 옥개와 탑신 부분으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옥개는 옥개석과 옥개 받침이 있다. 옥개석은 탑신석 위에 놓는 부재로, 목조건축의 지붕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옥개(屋蓋)받침은 지붕인 옥개석을 받치는 부재로, 목조건물의 공포에 해당된다. 옥개받침석은 시대별로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건립시대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탑신 부분엔 우주, 사리 장엄구, 탑신괴임이 존재한다. 우주는 기단부와 탑신부 각 모서리에 세워진 기둥으로, 목조건축의 기둥에 해당한다. 사리장엄구는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리함과 내용물을 말한다. 내용물로는 부처님의 진신사리, 염주, 금동불상, 불경 등이 일반적이나, 탑에 따라 다양한 봉안품이 마련되기도 한다. 탑신괴임은 탑신부의 각층을 지탱하기 위해 만든 석관이며, 위치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져 있다
기단부는 탑의 아랫면에 만들어진 부분으로써 건축에서 지면에 쌓아올린 단과 같은 의미를 가지며 탑에 따라 기단의 수가 다르다. 기단부는 흔히 2층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각각을 아래 기단을 1층기단 혹은 하층기단이라고 하고 위의 기단을 2층기단 또는 상층기단이라고 부른다. 기단이 한 층으로 이루어진 기단은 단층기단이라 부른다. 기단은 갑석과 탱주, 지대석으로 이루어져있다. 갑석은 기단 윗면을 덮는 석판을 말한다. 복층 기단일 때 상층 기단을 덮는 갑석을 상대갑석, 하층 기단을 덮는 갑석을 하대갑석이라 다. 탱주는 기단부에 세워진 우주와 우주 사이에 있는 기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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