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차이니즈나이트2`를 읽고
‘아시아’라고 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다음으로 생각났던 나라. 인구가 무지 많고, 우리나라보다 못살고, 인건비가 싸서 물가가 싼 나라. 막연하게 중국이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들이다. 텔레비전에서 중국에 관련된 소식이 전해질 때면 으레 천안문 광장에 마오쩌둥 사진이 눈에 띄고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얼핏보면 북한사람들과도 비슷해보이는 수수한 의상의 여성들이 지나간다. 어쩌다 중국 영화에서나 나오는 화려한 모습들. 이것이 그동안 내 작은눈으로 바라보던 중국의 모습이다. 역사적으로도 중국과의 관계는 끊이지 않았고, 지리상으로도 멀지 않은 중국이지만 나는 이렇듯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고 일본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중국이 뜨고있다”는 소문아닌 소문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를 제 2외국어로 배우고, 중국으로 유학을 가고, 중국에 가서 일을 하는 등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덩달아 나도 중국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저 우리보다 못살고 자전거만 타고다니는 나라인줄 알았던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관심만 가지고 있을 뿐 여전히 내가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없었다.
마침 법학 수업시간에도 중국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또 독후감을 써야하는 숙제가 나오면서 아주 적절한 시기에 「차이니즈 나이트」를 접하게 된 것 같다. “밤에 읽는 중국인 이야기” 제목부터 흥미를 갖게 했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내가 알고있던 것과 달라서, 또 전혀 모르고 있던 것을 알게되서 계속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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