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최후의배심원`을 읽고
그 유명한 존 그리샴의 소설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친구가 존 그리샴 소설의 광팬인지라 항상 책 읽어보라고 추천해줬지만 미루고 미루어 결국 법학 과제로 읽게 되었다. 세 개의 지정 책 중에서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책방에 가서 책을 빌리려고 하는데 “최후의 배심원”이 있었다. 장수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빌릴까 말까 하는 고민에 빠져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법정 추리소설로 유명한 변호사 출신인 존 그리샴의 소설인만큼 재미도 있고 체계도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얼떨결에 빌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로 재미가 없어서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정말 민망할 정도로 4박 5일 내내 책을 들고 다녔으나 앞부분만 조금 읽은 채로 반납을 하게 되었다. 다른 책을 읽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왕 읽기 시작한거 끝까지 읽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다시 빌렸는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될수록 나는 책에서 헤어 나올 수 가 없었다.
이 책은 힘없는 약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풀어나가고 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마을(포드 카운티, 미시시피 주), 별 볼일 없는 이혼녀, 그리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흑인 여자 배심원, 상대는 잘 나가는 동네 유지 깡패의 자식, 그들의 한가운데 주인공인 신출내기 신문사 사장. 스토리는 이러하다. 1970년 백인 우월주의가 지배적인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발간되는 “포드 카운티 타임즈” 라는 주간지가 파산한다. 막 기자 일을 시작한 23살의 대학 낙제생 윌리 트레이너는 돈 많은 외할머니를 설득해 파산한 주간지를 인수한다. 윌리는 신문사의 사주이자 편집장이 된다. 외지에서 흘러들어온 신출내기 기자에게 마을 사람들은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겁 모르는 사회초년생 윌리는 용기백배, 신문자 경영에 나선다. 이 무렵 두 아이를 둔 젊은 미망인 로다 카셀로가 밀수, 살인청부, 마약제조로 악명 높은 패드깃 집안의 막내 대니 패드깃에게 강간을 당한 뒤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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