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명(命)은 민본에 기초한 소명리더십이다. 지금 ‘왕이 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하늘이 나에게 부여한 임무는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한다. 그리고 세종대왕은 선언한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이것은 백성을 위한다는 위민, 백성을 사랑한다는 애민과도 다른 백성이 근본이라는 민본으로의 “중심이동” 선언이다. 그 선언에 따라 자신은 “하늘을 대신하여 만물을 다스리는 위임받 은 자”라는 소명의식이 비전실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셋째, 창(創)은 창의리더십이다. 대표적인 것이 훈민정음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발명품, 실용적 기구들, 실용서적으로는 의방유취, 농사직설, 삼강행실 같은 실용 매뉴얼들이 있는데 이러한 결과물들은 모두 창의경영의 성과들이다. 그런데 이 창의경영의 출발은 ‘백성을 어여삐 여기는 어진 마음’에서 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절박한 필요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책임진 백성에게서 나온다는 것은 어질지 못하거나 감수성이 없는 마음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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