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 작품세계
작품 선정의 적절성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소설가. 호는 빙허(憑虛). 대구 출생. 1920년 단편 '희생화(犧牲花)'를 지에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1921년 '빈처', '술 권하는 사회'로 문명(文名)을 얻고, 1922년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재직시 일장기 말살 보도 사건에 연루되어 1년간 복역하였다. 그의 문학적 특징은 사실주의의 확립에 있다. 즉,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반전의 수법, '나'라는 고백적 시점의 사용, 현실에 대한 객관적 묘사 등을 통해 현대 한국 단편 소설의 특징은 단적으로 아이러니의 틀 속에 1920년대의 한국 사회의 한 전형을 창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러니는 그에게 있어서 현실을 경험하고 인식하는 미학적 구성 원리이며, 그의 언어는 현실과 사회에 밀착된 현장의 소리이다. 이러한 작품으로는 '빈처', '운수 좋은 날', 'B 사감과 러브레터' 등이 있다. 명(明)과 암(暗), 정신 대 물질, 빈부의 대립 등 이원적 구성을 미적으로 소화하는 데 능하다.
현진건의 작품세계
제 1기
봉건 사회에서 자본 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 지식층의 사회에 대한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전환기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전통적 요소와 새로운 근대적 요소의 부조화를 겪으며 비로소 자아에 눈을 뜨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발견, 시대 의식을 각성하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작품으로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등이 있다.
제 2기
식민지 정책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와 민족에 대한 이데올로기 의식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모순을 파악해 낸다. 특히 사회계층의 양극화 현상과 하층계급의 불행을 주시했고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심화, 확산되어 식민지 사회의 허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였다. 도그마에 의해 훼손되는 진실과 사회적 허구성을 비판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피아노', '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등이 이 시기 작품에 속한다.
제 3기
1930년대 군국주의 시기에 이르러서는 표면적으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를 나타낼 수 없을 정도로 탄압이 강화되자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유토피아 의식으로 당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맞서 나갔다. 이러한 의식이 현실도피라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우나 타협의 가능성을 상실한 현실에 대한 부정으로서의 대응양식을 창출했다는 긍정적 측면도 없지 않다. 작품으로는 '서투른 도적', '무영탑' 등을 들 수 있다.
천재교육 문학 교과서(하), 교사용지도서
문원각 문학 교과서(하), 교사용지도서
하이라이트 문학 자습서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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