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 사회적으로 대변혁이 일어났다. 농업 국가였던 영국이 산업 국가로 바뀌었고, 4배가량의 인구증가로 인해서 대량생산체제가 성립되는 등의 이른바 산업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에서는 억압받던 민중들이 중세 이래로 그들을 괴롭혀온 사회적 불로부터 해방되기를 갈구하며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 하지만 구질서 구제도의 붕괴를 목표로 한 이 두 혁명의 결과, 새로운 사회질서의 혼란, 혼돈으로 인하여 부르주아적 물화주의가 대두되었고, 속물근성에 혐오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산업 혁명과 시민혁명 이전의 유럽 사회의 지배계층은 땅을 가진 지주, 즉 ‘귀족’이었다. 하지만 혁명 결과 공유지의 사유화가 팽배해지고 자본이 강조되면서 자본을 가진 평민들, 즉 ‘부르주아’ 들의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 이들은 금전적 측면에서는 귀족과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민에 준하는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었으므로, 이들 부르주아를 중심으로 귀족 중심적 봉건사회를 극복하려는 평등의식, 민주주의 의식이 싹트게 된다. 이렇듯 자본을 중심으로 (혹은 자본을 가진 계층, ‘부르주아’를 중심으로) 시작된 혁명이기 때문에 속물근성은 극에 달았고 그 결과 적은 돈으로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대량생산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게 된 것이다. 이후 이러한 속물근성에 혐오감을 느낀 사람들은 현실을 초월한 이상세계로의 탈출이 시도되었다.
권영탁, 설태수 공저 영국낭만시의 이해와 감상 형설출판사
영국 낭만시 연구 경북대학교 출판부
안영수 저 영국낭만주의 시 연구 경희대학교 출판국
김회진 지음 영문학사의 이해 지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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