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성분인 혈구는 혈액의 약 45%를 차지하며, 조류에는 적혈구(erythrocyte 또는 red blood cell : RBC)와 백혈구(leucocyte 또는 white blood cell : WBC) 및 혈소판(throbocyte 또는 blood platelet) 등이 있다. 이 중 적혈구가 가장 많은데 정상 성인의 경우 혈액 1㎕내에 여자는 약 450만개, 남자는 조금 많아 약 500만 개를 가진다. 포유류를 제외한 모든 척추동물의 적혈구는 유핵세포이다. 사람의 적혈구는 지름 7.5㎛, 두께 약 2㎛ 되는 원반 모양의 세포로 이러한 독특한 구조가 세포와 혈장 사이의 가스교환을 더 용이하게 해 준다.
1-1. 적혈구
그림 3. 혈액
성인의 경우 적혈구는 적골수(red bone marrow) 특히 늑골(rib), 흉골(sternum), 추골(vertebra)에서 생성되며, 생성 초기에는 핵이 뚜렷하지만 성숙됨에 따라 핵이 없어지고 혈색소인 헤모글로빈(hemoglobin : Hb)이 축적되어 혈관내로 들어간다. Hb분자는 중앙에 Fe원자가 결합된 포르피린(porphyrin) 고리화합물인 헴(heme)분자 4개가 글로빈 단백질 4개와 결합된 단백질이다. 1개의 적혈구는 약 2억 8천만 개의 Hb분자를 함유를 하는데, Hb분자는 철을 함유하는 붉은색의 heme을 가지고 있어 적혈구가 붉게 보이며 따라서 혈액 전체도 붉은색을 나타낸다. 사람의 적혈구는 수명이 120일 정도인데 이 시기가 지나면 간이나 지라(spleen)에서 파괴되며(매초 240만 분자 정도), 골수에서는 새로운 적혈구를 생성하여 이를 보충한다.
그림 2. 적혈구의 주사전자현미경사진
(a) 적혈구
(b) 적혈구가 모세혈관을 통하여 이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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