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면역계의 구성
1960년대에 이르러 림프구가 항원을 인지하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임이 밝혀졌다. 각종 림프구가 면역계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림프 조직계가 면역계의 중심이 된다. 림프구는 골수에 있는 조혈 간세포로부터 생산되는데, 흉선에 도달한 간세포로부터 분화된 것을 T 림프구라 하고 조류의 피브리시우스낭에 해당되는 기관에서 분화된 세포를 B림프구라고 한다. 인간에서는 파브리시우스 낭에 해당하는 기관이 없이 B 림프구가 흉선에 가지 않고 계속 골수에 머무르는 간세포로부터 분화된다. 이외에 림프계 세포로 자연 살해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는 처음에는 T 림프구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형태적 특성, 기능과 표면 항원성이 밝혀지면서 T 림프구와는 별개의 세포로 분류되었다. 인체의 말초혈액 림프구는 T 림프구가 70-75%를 차지하고 B 림프구와 자연 살해 세포가 나머지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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