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세계체제이론으로의 초대 1
Ⅲ 세계체제론적 분석 시각 3
Ⅳ. 마르크스·엥겔스의 국가론 4
Ⅴ.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와 민주주의 5
Ⅵ. 일국사회주의 건설의 허구성 및 사회주의경제의 한계 7
Ⅶ. 결론(세계체제론적 사회주의의 이해) 13
우리는 현실 사회주의 70년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제 그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듯하다. 자본은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무엇도 이제 이 자본주의의 규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어떤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은 어떤 것이 유리한가에 대한 계산 앞에 설자리를 잃는다. 이 자본의 시대는 결코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 대한 그 어떤 회의도 허용치 않는다. 다만 적응하느냐, 도태되느냐의 양자택일만이 존재할 뿐이다 .
현대사회는 강력한 다원화 경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부분들의 독립성이 강조되면서, 지역 간 블록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화, 지구화와 같은 세계적 추세로, 전 세계가 하나의 질서 속에 통합되어 가고 있다. 노동의 분업, 상품의 연쇄는 이제 일국적인 경계를 자연스럽게 무시하고 세계적인 차원으로 확대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어떤 분야도 세계 속에서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실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원화와 통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할 때,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 가는 삶의 다양성을 하나의 총체적 시야 속에서 포괄적으로 포착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부분들을 전체와 분리하여 고립적으로 파악하는 파편적인 사회 인식을 통해서는, 정확한 인식의 틀을 확립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인 핵심명제들을 간과하게 됨으로써, 분석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와 정치, 경제에 대한 총체적 인식이란. 그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있어 포기 할 수 없는 과제인 것이다.
다음의 글에서, 우리는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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