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상훈의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를 읽고
나도 33세다. 하지만 난 14억은 커녕 1400만원도 없다. 빚으로 시작된 결혼생활 그래도 1400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 살면서 다른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좋은 버릇이 못 된다. 그리고 이렇게 자서전적인 부자가 된 책은 읽기가 싫다. 하지만 나랑 동갑 33세에 괜히 끌렸다. 2003년도에 출간된 책이니 5년전 이야기다. 주인공은 이제 38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는 과연 지금도 부자일까? 아니면 지금은 쫄딱 망해서 나보다 못한 신세가 되었을까 자못 궁금해진다.
이런 식의 부자되는 책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 결국 잔머리 아닌가. 물론 부자되는 공부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내가 보기엔 다 잔머리다. 부동산 투자고 주식 투자고 다 잔머리의 발상이며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없다. 내가 정의하는 부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사람을 나는 부자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물론 나는 1400만원도 못 모았지만,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에 목 매면서 부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부동산은 그저 집 한 채 살정도면 될 것이고, 남들에게 사기 당하지 않을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될 것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