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사 [주역과 동양과학]토론
2>주요 논제들
3>주역에 관한 논쟁점들에 관한 필자의 생각
1.주역의 타당성에 관하여....
2. 주역의 사후 정당화 문제
3.논쟁 해결을 위한 방법
4.양자 역학과 주역
주역의 정당성에 관해서 크게 두가지 입장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정당성이 있다, 없다 의 두가지 입장이다. 먼저 필자는 주역은 과학적 정당성을 혹은 주역의 타당성을 증명할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으므로, 일단은 주역이 과학적이라고 보지 않는 입장이다. 그러나 열려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나름대로 주역의 타당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들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보았다.
우선은 필자가 제기한 문제 2번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물질과 마음에 관한 상호 작용의 측면에서 그 타당성을 찾아보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 연시법의 타당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연시법이란 산나무 가지를 던져서 그 괘를 읽는 것인데 , 주역에 관한 책을 보면 동전으로 하는 방법이 나와있기도 하다. 혹시 그것들을 던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마음이 혹은 몸의 상태가 혹은 상황이 그것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어느 정도 자기 일이 성공할지 실패할지에 관해서 직관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의식적으로 확실히 감지 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냥 막연히 감이 오는 것이다. 그것을 의식적으로 깨닫지는 못하나 무의식적으로 감지할 수는 있는 법이다.
이 때 이 무의식이란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어떠한 생물학적 욕구나 신체 혹은 엄밀히 말해 뇌나 신경 세포들과 연관성이 있다. 그래서 무의식이 억압을 많이 받으면 히스테리가 오거나 어떤 마비 증상이오거나 신체적인 증상이 오기도 한다. 무의식이 억압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무기력해지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될 경우, 신경 세포들은 가장 먼저 그에 대한 반응을 하게 되고, 그 다음에 신경 세포와 연결된 위나 다른 신체 기관에 영향이 와서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마음과 물질은 상호 연관성을 지닌다. 단 이것은 하나의 유기체 즉 , 한 개인의 수준에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다.
이제는 한 개인의 차원에서 벗어나 인간의 무의식이란 것이 외계 세계와 어떤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실제로 심리학자 융은 그러한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있으며, 또한 마음의 활동이 뇌파에 영향을 미치어 그것의 파장이 외계 사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들어있는 신과학에 관한 책도 필자는 읽은 적 이 있다.( 그것은 단지 가설에 지나지 않지만...) 실제로 우리의 감각과 지각의 과정은 사실 외계 환경의 에너지와 파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작용이다. 그런데 그 역작용이 있을 법도 하다는 생각이든다.
만약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이 잘 안되리라는 즉 길흉화복에서 흉에 해당하는 무의식적 직관적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쳐보자. 그 사람은 의식은 못하지만 일의 결과에 대해서 예언 혹은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그러한 무의식은 뇌의 파장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고 그것은 산가지 혹은 동전이란 외계 사물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그런 것을 가리켜 동양의 학자들은 귀신의 영향이라고 말했지만 말이다. ) 그래서 그의 무의식은 산가지의 괘에 발현된다. 그것을 해석함으로써 상황을 예언해 보는 것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