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휴맥스 내 갈등
3. 갈등 원인 분석
-조직차원
-개인차원
4. 갈등 해결 방안
-기업 내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 간의 갈등-
휴맥스는 디지털셋톱박스를 제조하여 창업 21년만에 ‘벤처 1조 클럽’에 입성한 벤처 1세대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휴맥스의 중심에는 창업자중 한명이자 회사를 성장시켜온 변대규 CEO가 있었다. 또한, 그의 주변에는 공동창업자이자, 휴맥스 회사가 성장을 하는데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였던 노래방 반주기 제품을 대박 터뜨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김종일 사장이 있었다. 반주기 제품 성공 이후 휴맥스는 98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조직 구조 변경을 꾀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과정에서 변대규 대표는 여러 갈등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당시 기업 내에는 공동창업자였던 김종길 부사장이 사장인 변대표 보다 더 강한 리더십으로 임원들의 지지를 더욱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또한 조직 규모가 커지는 변화로 인해 기존의 김종일 부사장 중심의 권력 구조가 도전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김종일 부사장과 새로운 구성원들에게 권력을 분배하려는 변대규 대표 간의 갈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암묵적으로 조직 내에는 변 대표와 김종일 부사장 파로 나뉘게 된 것이다.
김종일 부사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창업 멤버들로만 이뤄진 비공식집단인 반석회를 만들었는데 이는 매출의 성장과 함께 커진 조직 구조에서 들어온 신입 사원과 기존 사원을 동화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 사원들 간의 보이지 않는 벽(glass wall)이 생기고 기득권층과 비 기득권층이 나뉘었으며 대부분의 리더 급 팀장 이상들이 기존의 멤버였음으로 사원 간에는 자연히 차별적 대우가 생기게 되었다. 굳은 일은 신규 사원들이 도맡아 하게 되고 권력에 여유가 생긴 기존 사원들의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는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까지도 열심히 하지 않게 만들게 된다.
휴맥스의 기업 본질상 R&D기업임에도 불구, 의견 통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김종일 부사장은 사내 기득권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하여 임원들 중 자신을 따르는 몇몇과 손잡고 보유 주식들을 합하여 최대 주주 변경을 꾀하게 되는데, 회사의 매출과 연관되는 제품 개발보다 사내의 입지 확보에만 신경을 쓰는 김종일 부사장의 행동은 결국 변대표의 눈에 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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