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평준화제도는 1973년 "입시제도 연구위원회"의 제안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1974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시행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회에서 제시한 보고서에서는 인문고등학교의 경우 “고등학교 학군을 설정하고, 연합고사에 의하여, 입학자격자를 선발한 후, 추첨으로 학생을 학교에 배정하되, 후기에 실시하고” 실업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시를 하나의 단위로 하여 학교를 임의 지원하게 하고, 연합고사 성적 및 체력장 성적에 의거하여 학생을 학교별로 선발하되, 전기에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쉽게 풀어서 말해, 종전의 학력고사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것과는 달리, 학력고사를 폐지하고 추첨식으로 입학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엘리트 중심의 교육(elitism)에서 교육기회의 평등을 우선시 하는 대중주의에 그 정책이념의 토대를 두고 있다.
고등학교를 선택 지원하던 입시제도가 일류고 진학 경쟁을 부추겨 과열과외, 재수생양산 등 많은 사회적 교육적 문제를 야기하자 1974년 고교 평준화 정책이 시행됐다.
서울 부산에 이어 1975년 대구, 인천, 광주가 추가 적용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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