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여섯 가지 국제체제의 전형
Ⅲ. 기본 모델의 변형 모델
1920년대를 거쳐 1950년대에 본격화된 행태주의 정치학은 오늘날 정치학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행태주의는 사실과 가치의 분리와 방법론의 정확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정치제도보다는 개인과 집단의 행동이나 행태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행태주의는 기본적으로 집단과 대중, 그리고 사회를 하나의 연구대상으로 보며, 경험적이고 실험적 기초아래 연구와 이론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개인은 혼자이든 집단에 속하든 어떤 정형화된(patterned) 방식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한다. 연구자의 임무는 과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그렇게 정형화된 인간행태에 대해 체계적이고 경험적인 가설을 세우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인간행태를 설명하고 나아가 예측까지 하자는 것이다.
(2) 국제체제이론의 정의
국제체제이론은 체제일반에 대한 정의 전체의 목적을 위해 서로 관련되어 움직이는 부분의 집합, 상호 작용하는 것과 국제체제 안으로 외적인 요소가 투입되는 것, 그리고 국제체제 내에서 밖으로 산출하는 것 등의 흐름을 조절하는 경계의 집합체
에 기초하여 국제정치학의 연구를 정밀화한 것이다. 국제체제를 독립된 정치단위의 집합체로서 몹시 빈번하게 규칙적인 패턴에 따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구성요소들이 상호 작용하여 그들 간의 정형화된 관계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국가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국제체제의 구조에 의해 결정지어진다고 가정한다.
(3) 국제체제이론과 타 이론과의 차이
국제체제이론은 구성요소간의 상호의존성에 관한 연구이지만 자유주의 맥락의 상호 의존론은 결코 아니다. 체계이론은 세력균형이론을 확장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세력균형에 관한 전통적 사고에 기초하여 균형의 유형을 정교화하고 각 균형체제의 상대적 안정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세력균형이란 체제이론에서 말하는 정형화된 관계의 결과적 표현물이다. 이러한 세력균형의 개념을 과학화하여 대이론화하려는 노력이 바로 국제체제이론이다. 이러한 국제체제이론은 일면 과거의 전통적 현실주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즉, 체제 이론에 있어서 국제체제는 여전히 웨스트팔리아 국제체제이고 하부체제는 여전히 주권 민족국가이다. 그러나 국제체제이론은 전통적 현실주의에 국제체제 수준의 중요성을 강화한, 건설적인 비판을 가하고 나온 이론이다. 국가간의 갈등과 협력을 설명 하는데 있어 인간성에 의존하는 전통적 현실주의와는 다르게 국제정치의 경쟁적이고 무정부적인 성격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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