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1)대학축제 문화의 문제점과 원인
(2)대학축제 문화의 올바른 방향: 정명
3. 결론: 올바른 대학축제 문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대학에 입학하면서 기대하는 것들 중 하나가 매년 봄, 가을에 열리는 축제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대학이 있고 저마다의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최근 대학들의 축제문화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하며 이슈화되고 있다. 따라서 본 조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알아보고 유교적 차원에서의 해결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현 대학축제 문화의 양상을 다루기 전에 축제의 의미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축제를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개인 또는 공동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행위’라 정의하고 있다. 즉 축제는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의 화합을 이루는데 그 본질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축제의 모습은 시대적으로 어떤 변화를 거쳤을까? 조선시대 성균관에서부터 축제의 본질적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의 학문기관이었던 성균관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통해 축제를 즐겼다. 대표적으로는 ‘입청재’라는 행사가 있었는데 석전제 거행 3일 전에 성균관 전체를 대청소하고 친구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하던 행사였다. ‘궐희’라는 행사 또한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성균관 유생들이 공자를 임시 왕으로 받들고 여러 가지 이상적인 선정을 모의로 베풀던 풍자 놀이로, 그 날 유생들은 궐자를 성균관 문에 써 붙이고 죄인을 체포하여 신문하는 놀이, 죄인을 사하여 주는 놀이, 서울을 옮기는 놀이 등을 하였다고 한다. 본격적인 대학축제 문화는 한국사회가 안정기로 접어드는 1950년대 말부터 점차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 대학축제의 의도는 해방 이후 양적으로 팽창한 학생들과 서로 다른 성격과 목적을 지닌 단과대학들을 하나로 만들며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처음에는 개교기념일에 전교생이 모이는 형태였으나 기념식만으로는 점점 팽창하는 대학생 집단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지금의 축제처럼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정기적 문화행사로 변모했다. 즉, 대학축제 문화는 대학생의 양적인 증가 현상에 따라 자신들의 집단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학교 측의 의지로 탄생한 것이다. 1960년대에 들어 대학축제는 대학문화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락과 흥미위주로 축제가 진행되었고 1980년대에는 투쟁, 운동과 같은 문화들이 혼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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