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어린이들은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어린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통일을 준비하도록 하여 그 동안 벌어졌던 불신과 이질성을 하나씩 회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통일교육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대적 요구에 맞는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가가 주도하는 통일교육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불안정하게 변화해오곤 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거나 정권이 교체될 경우 통일교육의 방향과 내용이 달라져 일관성을 상실할 위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 및 통일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정보화 시대에 획일적인 교육방법을 통하여 통일의 당위성만을 가르친다면 마치 반공교육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가르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통일교육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앞당겨 실현하고 나아가 통일된 국가에서 행복한 삶을 이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식을 형성하는 교육으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하여 지난 반세기 동안 줄곧 추진되어 왔고, 그 필요성도 깊이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통일교육에 대한 자성과 비판은 한반도 국내외 정세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필요로 하는 통일교육의 또 다른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통일교육에서는 북한을 공존 공영하는 민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 새롭게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통일 이후의 사회적 혼란과 인식의 혼동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통일교육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Ⅱ. 민주시민과 통일교육
1. 통일교육의 개념
통일교육의 개념은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통일 여건 변화 및 방안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에서는 통일 대비교육과 통일 이후 교육 두 단계로 나누어 정립할 필요가 있다.
통일 대비교육은 통일을 이루기까지 필요한 교육으로서 평화 공존 시대를 거쳐 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범국민적인 교육이다. 지금으로서는 국제정세의 변화 및 남북 합의서에 담긴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태도, 사고, 가치관, 행동규범 등을 국민들에게 습득케 하는 학교 및 시민교육이다.
통일 이후의 교육은 통일을 이룩한 이후 통일국가를 완성하고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화에 요구되는 지식, 태도, 가치관, 의식, 사고, 행동규범 등을 국민에게 이해시키고 습득케 하는 학교 및 시민교육이다.
정반석, 초등학교 통일교육의 활성화 방안,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2003. 8.
김이태, 세계화 시대 초등도덕과의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연구, 청주교대 대학원, 2003. 8.
한광섭, 남북한 통일정책에 따른 초등통일교육에 관한 연구, 청주교대 대학원, 2000. 8.
나혜선, 활동 중심 통일교육을 통한 통일의지 함양에 관한 연구,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2004.
교육부,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도덕 4-1, 교육부 , 2000.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