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태평양의 현재
3. 태평양의 해외진출과 실패
4. 태평양의 성공
5. 남은 어려움과 나아갈 방향
1988년 태평양은 프랑스에 진출한 대리점을 경유해서 국내 수출 형태로 무색 무취의 순(純)한 이미지를 담은 기초화장품 ‘SOON‘을 런칭해 최초의 프랑스 진출을 꾀하게 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매출액 증대만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한국이 화장품에 있어서는 후진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고 ‘Made in Korea'를 달고 시장에 출시됐던 ’SOON‘은 결국 소비자에게 외면을 당했다. 브랜드 이미지가 그 브랜드가 속한 국가의 이미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 그것이 사업의 성패를 크게 좌우할 수 있는 화장품 산업의 특성상 이러한 ’Made in Korea'의 꼬리표는 결정적인 실패의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기대만큼 큰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또한 기초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프랑스에서 태평양이 현지에 내놓은 제품의 종류가 기초화장품 종류였으므로 해외 진출경험이 부족했던 태평양으로써는 이미 프랑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던 세계 적인 화장품 메이커들과 경쟁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이었다. 이로 인해 태평양의 기초화장품 SOON은 프랑스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가게 진열대구석에서 먼지만 가득 안은 실패작이 되었다.
2)LIRIKOS(1992~현재) 판매의 재시도
태평양은 1990년 프랑스에 PBS라는 법인을 세워 ‘Lirikos‘라는 기초화장품 생산에 착수한다. ’Lirikos’는 과거 ’SOON’의 경우에 결정적 실패 요인이었던 ‘Made in Korea'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Made in France'로 생산지 표시를 함으로써 생산지 효과를 누리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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