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감상문] 썸머힐을 보고
- '썸머힐'을 보고 -
금요일 날 수업 시간에 썸머힐 학교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한다는 말을 듣고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찾아봤었다. 목차를 살펴 본 후 몇 부분만 보고 덮어버렸긴 했지만 '썸머힐'이라는 영국의 대안 학교는 나에게 무척 새롭고 충격적인 학교였다. 비디오를 통해서 본 썸머힐은 책에서보다 더욱 자극적인 학교였다. 솔직히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리 매력적인 교육의 장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도대체 어떻게 썸머힐이 50년 이상-비디오에서는 50년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개교한 지 80년이 넘었다-을 존속할 수 있었나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영국의 보수적이고 엄격한 귀족학교, 수도원 학교 등의 이념에 반대하여 1921년 A.S Neill에 의해 설립된 썸머힐 학교는, 철저한 아동의 자유 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시험, 숙제, 성적표 등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수업을 받기 싫으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무관했다. 학교 측의 제재가 없어서인지 어린 학생들의 대부분은 수업을 받지 않고 있었으며, 수업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들 중에는 썸머힐에 오기 이전에 다른 학교를 다녔던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수업기피증을 보이고 있었다. 이전의 학교를 싫어하는 정도가 크면 클수록 수업을 기피하는 기간은 더 늘어난다고 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