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서로 다른 문화권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통해서 각 영화의 감독이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보았는가를 살펴보았다. 선택한 영화는 홍콩 양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1997),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 교육」(2004), 미국의 엔 헤이시 감독의 「The Wall2」(2000)이다. 영화 선정의 기준이 동성애를 다룬 영화라는 것일 뿐 비교 기준은 사랑임을 미리 명시한다. 위의 영화들을 ‘사랑의 방식’, ‘경제적 상황’, ‘갈등의 원인과 양상’, ‘사회의 시선’ 등의 기준으로 비교해보았다.
* 사랑의 방식
언제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지 시대가 불분명한 영화 춘광사설(HAPPY TOGETHER)은 아르헨티나에서 지내고 있는 두 홍콩 게이커플을 그리고 있다. 홍콩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이별, 재회, 그리고 결국엔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이 영화는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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