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이란 작품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란 작품의 이름을 들었을 것이다. 나도 역시 그랬다. 그러나 난 제목만 알고 있었지 정확한 그 내용은 알지 못했다. 그냥 이 작품이 유명하고 영화로도 몇 번 제작되었다는 것만을 알고 있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작품이 왜 그렇게 유명하며 사람들에게 많이 언급되는지 알 수 있었다. 세밀한 심리묘사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이뤄진 것도 이 작품이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거칠고 악마적이라고 할 격렬한 인간의 애증을 강력한 필치로 묘사한 이 소설은 작자가 가명으로 발표한 당시에는 완전히 묵살되고 비난까지 받았으나, 1세기가 지난 오늘날, 인간의 정열을 극한까지 추구한 고도의 예술작품으로서 높이 평가된다. 이 작품은 1939년 영화화되어
영화
의 고전이라 일컬어졌으며 한국에서는 1952년에 소개되었다.
폭풍의 언덕은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그것이 지닌 깊은 비극성과 시성은 곧잘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과도 비교될 정도이다. 이 소설은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인간의 정열이 모욕받았을 때는 미쳐 날뛰는 복수와 증오로 변하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무섭도록 격렬한 애증이다. 그러나 이러한 명작도 그것이 처음 나왔을 때는 오해를 받고 또 낮게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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