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에 대한 분석
Ⅲ. 는 예술인가?
정리하면서.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대답은 이 레포트를 쓰기 전, 그러니까 “영화는 예술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던 때에도, 그리고 나름대로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며칠을 끙끙 앓아가며 고민하고 난 지금에도 변함이 없다. 영화는 예술이다.
나의 이러한 확신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어떻게 단 한번도 예술인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나는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그것은 마치 ‘개미는 곤충이다’, ‘펭귄은 조류(鳥類)이다’라고 하는 것과 같이, 사회가 만들어낸 일종의 공식을 내가 주입받은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결코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영화를 예술이라고 하는 데에는 어떠한 근거가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나의 확신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해, 어째서 영화를 예술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앞서, 예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예술(藝術)은 원래는 기술(技術)과 같은 의미를 지닌 어휘로서, 예술의 어원이라고 할 수 있는 희랍어 ‘Techne’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어떤 물건을 제작하는 유용한 기술능력을 가리켰다. 그러나 근대 르네상스시기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세계관에 맞추어 예술의 개념도 새롭게 변화하게 된다. 기술이라고 하는 것에서 떠나, 어떠한 미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활동, 즉 Fine Arts의 개념이 성립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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