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를 읽고
이 책의 저자 야코프 부르크하르트는 그 이전까지 논의가 되어오긴 했지만 아직 시대적 조망이 부족한 르네상스시기에 대해 단순히 역사적인 접근이 아닌 예술사와 문화사의 관점으로서 그것을 정의하고 개념을 정착시켰다. 그는 스위스 바젤 출신의 역사가로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또 그것을 통해 문화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였다. 생전에 얼마 안되는 4권의 책만을 남겨두었지만 어떤 다른 거장에게도 밀리지 않을 만큼의 업적을 남겼다.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는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라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정치사, 문화사, 종교와 사회구조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각각 정치사는 1장, 문화사는 2,3,4,5장 그리고 마지막 6장은 종교와 사회구조를 다루고 있다. 다루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구성은 대부분의 역사책이 가지고 있는 시간에 따른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일정한 시기의 이탈리아 사회의 각 분야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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