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본 론
1. 시제와 상의 개념과 관계
1) 시제
2)상
3)시제인가 상인가?
2. 영어의 시제와 상
3. 한국어와 영어의 시제/상 비교
1)현재-완료
2)과거-완료
3)진행상
III. 결 론
※ 참고문헌
a. 그는 사무실에서 일했다.
b. He worked in the office.
이와 같은 문장에서 한국어와 영어의 과거 시제를 비교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두 문장 모두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이라는 시간적 위치가 독립적인 문법형태에 따라 변화하여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말에 대응하는 영어의 시제는 단순시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Spring has come.’과 같은 표현을 우리말로 옮긴다면 ‘봄이 왔다.’ 정도로 해석되지만, 영어의 현재완료는 과거에 생겼던 일의 결과가 현재에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한국어의 과거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한국어에서는 그 결과가 현재에 미치고 있건 미치고 있지 않건 간에, 그런 일이나 상태가 시작되었던 시점에 초점을 맞추어 과거 시제를 쓰는 것이다. 즉 영어에서 현재에 온 봄(has come)과 과거에 왔던 봄(came)이 다른 문법형식을 쓰고 있는 반면에 한국어는 문맥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 다음 문장들은 한국어와 영어의 시제 차이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준다.
a. He made a model plane.
b. He was making a model plane.
c. He had made a model plane.
a에서 c까지는 모두 과거 시제로, 전통 문법에서는 이를 차례대로 과거시제, 과거진행시제, 과거완료시제라고 한다. 하지만 의미상으로 a는 모형비행기를 만드는 사건이 과거의 어느 순간에 시작되어서 얼마의 시간이 경과된 후 어느 순간에 끝난 것을 나타내고, b는 과거의 어느 순간에 모형비행기를 만드는 사건이 시작되어서 얼마의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까지도 여전히 모형비행기를 만들고 있는 중임을 나타낸다. c는 과거의 어느 순간에 모형비행기를 만드는 사건이 완료되어서 모형비행기가 존재했던 것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이 3문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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