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정희의 생애
3. 5.16쿠데타와 배경
4.박정희의 쿠데타 담론분석
5. 박정희의 통치 - 억압된 민주주의와 개발 독재
6. 박정희 시대에 대한 엇갈린 평가
7. 맺는말
작년 4월 1일자 [동아일보]에 재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가 실렸다.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75.9%(비교:김영삼- 3.7%)로 1위를 차지했던 것. 뿐만 아니라, [고대신문]에서 실시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 조사 결과에서도 박정희 대통령은 김구, 테레사 수녀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97년 IMF 사태가 터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박정희 신드롬’이라는 광풍이 몰아쳤다. 김영삼 정권의 무능과 부정부패와 대조하여 박정희의 카리스마, 청렴결백, 경제성장에 있어서의 업적 등이 왜곡에 가까울 정도로 강조되었다. 국난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나라를 이끌어줄 능력있는 지도자가 등장하길 고대했고, 그러한 열망이 ‘박정희’라는 인물로서 표상되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를 타고 박정희의 인물 됨됨이와 업적을 찬양하는 여러 도서들이 출간되었다. 대표적인 도서로 조갑제씨가 쓴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꼽을 수 있다. 작자의 그간 문필활동에서 유추에 볼 수 있듯 박정희를 신봉하고 찬양하는 평가를 내놓는다. ‘자신의 정신을 맑게 유지했던 초인’, ‘부끄럼 타는 영웅’, ‘민족의 한을 자신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근대화로써 그 한을 푼 혁명가’ 등등 각종 낯간지러운 수식어들로 박대통령을 미화했다. 이밖에도 외로운 독재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린 이인화의 ‘인간의 길’ 등이 박정희를 국민적 영웅으로 이미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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