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계용묵의 백치아다다’에 대한 법적 고찰
Ⅱ.本論
1. 백치아다다와 수롱이가 신미도로 떠나는 장면에서의 법적 고찰
2. 백치아다다가 수롱이의 돈 150원을 바다에 던져버리는 장면에 대한 법적 고찰
3. 수롱이의 형법 제250조 살인죄의 성립여부
Ⅲ. 結論
우리 사회에서 법은 ‘최후의 수단’인 경우가 많다.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 대화로 풀리지 않거나 다른 모든 방도의 해결책이 없을 때, 마지막으로 내뱉어지는 말이 ‘법대로 합시다’이다. 법이 사회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이 아니라, 개별적인 분쟁에 있어서 전면적으로 나서지고 사람들이 지나치게 가까이서 느끼다 보면 때로 법은 해결방도가 아닌 불행의 시작이 되고 만다.
위와 같이 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중에 또 널리 쓰이는 표현이 ‘법은 가진 자․있는 자의 전유물이다’는 말이다. 이는 법에 호소했으나 청구가 인용되지 않았거나, 검사의 기소편의주의에 따라 가해자가 처벌되지 않았을 때 법을 혐오하게 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말을 듣고 난 뒤에 항상 다음과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얼마를 가져야 ‘가진 자’라고 할 수 있는가?‘
항상 마지못해 내린 결론이지만 가진 자․있는 자의 판단기준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계용묵의 백치아다다』라는 소설도 역시나 그런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줄뿐이었다.
Ⅱ.本論
1. 백치아다다와 수롱이가 신미도로 떠나는 장면에서의 법적 고찰
(1) 소설내용 중 문제의 소재
벙어리에다 백치인 아다다는 나이가 찼는데도 데려갈 남자가 없고 그녀의 부모는 가난한 노총각을 고른 뒤, 논 한 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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