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금융이라는 분야에 대해 알게 된 기간이 길지 않고, 다뤄본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나, 축적된 노하우, 그리고 금융분야에 대한 윤리의식 등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로 인해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금융감독원의 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2002년)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액 규모는 3737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금융사고라는 것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금융사고란 금융에 관련된 사건, 사고로서 현금의 손실, 도난, 횡령 등 기관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부터 여러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손실, 환차손 등 외부 요인이나 투자에 대한 예측의 실패 등에서 비롯되는 것까지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금융사고가 무엇이고, 또 현실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일어난 두 가지 사례를 예로 들어 알아보기로 한다. 첫 번째 사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거래에 대한 미숙한 관리체계와 금융기관 종사자의 윤리의식 부족 등의 원인으로 일어난, 내부적 요인에 의한 금융사고 이다. 두 번째 사례는 금융상품, 특히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손실로서 금리와 환율까지 관계된, 외부적 요인에 의한 금융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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