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작가론]새로운 감수성과 평등의식-담정 김려론
2. 생애
1) 가계
2) 청년시절(1780~1797)
3) 유배지에서(1797~1806)
4) 해배(解配) 이후(1806∼1821)
3. 문학적 특질
1) 새로운 감수성과 새로운 글쓰기
2) 부패한 지배권력에 대한 인식
3) 여성에 대한 인식
4) 민중적 인물에 대한 애정
5) 계급타파와 평등의식
4. 마무리
현실의 낡은 가치를 대체할 새로운 가치는 '연암그룹'이라 이름할 만한 실학파 문학을 거론할 수 있다. 그러한 사상성은 없으나 나름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보여준 일단의 문인그룹이 있었으니, 그들을 '담정그룹'이라 부를 수 있다. 담정그룹의 가장 주요한 인물로는 담정 김려와 문무자(文無子) 이옥(李鈺, 1760∼1813)이 있다.
담정의 탁월한 시인적 감수성은 날카로운 현실인식과 새로운 가치관의 모색으로 이어지고 있어 담정그룹이 도달한 최고의 높이를 보여준다. 담정은 자신의 새로운 인식을 체계적 사상으로 논리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인적 감수성으로 근대적 평등의식을 선취(先取)함으로써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예감한 점에서 가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10여년에 걸친 유배생활을 통해 담정의 감수성은 단련되고 민중적 지향을 뚜렷이 하게 되었으며, 개인적 영역을 넘어 역사적 의의를 갖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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