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품론]김유정의 만무방
2. 문학사적 의의
3. 만무방
4. 결론
`서울 사람이 시골을 동경해야 산이 있고 내가 있고 쌀이 열리는 풀의 야릇한 기미는 도시 모릅니다. 만약에 우리가 본능적으로 주림을 의식했다면 곧바루 아름다운 시골, 고요한 시골이라 안합니다“ (「잎이 푸르러 가시든 님이」,조선중앙일보,1935)
김유정은 ‘만무방’을 통해 이러한 농촌에 뿌리를 박고 살던 농민들이 이제 그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적이기보다는 응칠과 응오를 통해 풍자의 형태로 바꾸어 비판하고 있다. 즉, 1930년대 식민지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으로 버림받고 소외된 인물들을 통하여 당대의 한국농촌의 현실과 하층 농민들의 생존양식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에 따른 한국농촌의 궁핍한 현상과 우민화 정책의 결과인 문화적 황폐화를, 그들과 일체감이 되어 그리고 있다고 하겠다.
이주일,「한국현대작가연구」, 국학자료원, 2002
김유정,「봄봄」, 신원출판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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