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i-mode는 일본인들의 휴대전화 사용패턴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mode 서비스 가입자는 2001년 3천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일본 전체인구의 1/3에 달했다. i-mode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게임으로부터 오늘의 운세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다. 그들은 시간성과 장소, 그리고 컨텐츠의 다양함에 중점을 두어 그들의 서비스를 마케팅 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i-mode가 거둔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2002년 초 i-mode는 사업에 커다란 난관에 직면했다. i-mode 가입자수 증가율이 떨어지고 낮은 이용도를 보였으며 무선 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KDDI는 “EZweb"을 통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24%의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J-phone은 ”J-sky"라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1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NTT DoCoMo의 시장지배에 대한 컨텐츠 제공업체들의 압박으로 DoCoMo는 그들의 i-mode네트워크를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개방 네트워크와 증가율 둔화에 맞서 i-mode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단말기제공과 다양한 컨텐츠 제공 및 확장, 그리고 FOMA(Freedom to Multimedia Access)라는 3세대 서비스를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FOMA의 기술적 한계와 마케팅 관련 문제들로 인해 그들의 행보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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