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본문
III. 결론
문득 장자의 “호접몽”이 떠오른다.
어느 날 낮잠을 자던 장자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자연을 만끽하다가 깨어나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속에서 내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꿈과 현실을 구분 짓는 일은 어쩌면 어려운 작업일 수도 있겠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가상 현실이 아닐까? 아니 그 보다도, 어느 쪽이 “진짜”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인간이 기계를 지배하는 현실? 아니면 기계가 인간을 만드는 가상현실?
“나에게 주어진 삶이 혹시나 짜여진 극본대로 진행되어지나” 라는 의문을 던지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우리는 자기의 행동이나 삶에 대하여 반성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떤 충격을 받거나 조용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우리가 왜 살아가며, 사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우리는 그것에 대하여 분명하고 확실한 해답을 발견하지는 못하지만, 그러한 질문은 사람만이 할 수 있고, 그런 질문들을 통해서 우리들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 사람만이 자기 자신을 의식하고, 스스로 옳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 가운데에는 자신들의 삶의 의미나 목적에 대해서 한 번도 반성해 보지 않고, 그저 남들이 설정해 놓은 삶의 목적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 가치나 의미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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