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한국행정의 과거, 현재, 미래
Ⅰ. 서평
Ⅱ. Fred W. Riggs의 이론과 과거의 한국행정
Ⅲ. Fred W. Riggs가 본 현재의 한국행정
Ⅳ. 미래
해방 후 우리나라의 의식과 사회 제도는 큰 변화를 겪어야만 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지금까지 외형적인 변화는 이루었을지 모르지만 그 내재되어 있는 의식의 뿌리는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우리 손으로 서양의 신식문물과 제도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우리는 일제의 강제적인 힘에 의해 나라가 병합되었고 그들에 의해 개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받아들여진 서양의 문명과 제도들은 당연히 우리민족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일제의 식민지배를 목적으로 그에 적합한 형태로 변화되어 우리 손에 쥐어지게 되었다. 특히, 나라를 다스리는 행정체제에 있어서 발달된 서구의 민주적인 행정체제의 도입이 아닌, 일제의 강압적인 헌병통치와 제도들은 도저히 민중을 보살피고 민중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행정체제로 볼 수 없었다.
1945년 광복을 맞은 이후, 우리는 진정 나라를 다시 바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했으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두 이데올로기의 대립 앞에 미국과 소련에 의해 두 나라로 분리되게 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남한을 점령한 미군은 남한을 공산주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빠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제시대의 행정체계를 그대로 고수하게 된다. 결국 일제식민시대의 행정관들이 그 자리를 이어나갔고, 더 이상의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모색은 이어지지 않았다. Fred W. Riggs가 회고하듯 195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를 바로 이끌기 위한 행정연구단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Some thoughts by Fred W. R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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