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손창섭 비오는날 분석
2. 작 가 론
3. 작품 분석
4. 감 상 문
작가 손창섭은 192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어려운 집안의 2대 독자로 출생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 보니 여기저기 전전하였다. 14살에는 만주로 건너가 살았고, 15살에 일본, 만주 등으로 건너가 고학으로 중학교를 다녔으며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일본대학)]에 들어가 공부하다가 중퇴한다. 1935년에 10년간의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1948년에 월남하여 초등학교 교사와 잡지 편집원으로 활동하였다. 1949년 연합신문에 를 연재하면서 집필생활을 시작하여 1952년에는 단편 이 김동리의 추천으로 《문예》지에 발표되고, 1953년 단편 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이후 단편 , , , 등 발표하면서, 현실의 밑바닥을 어둡고 침통하게 파헤치는 작품경향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1955년 로 제1회 《현대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고, 1959년 단편 으로 제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61년 자전적 소설인 〈신의 희작(戱作)〉과 〈육체추(肉體醜)〉를 발표한 이후로는 거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천성이 비사교적이고 외곬이어서 문단의 기인(奇人)으로 알려져 있다. 1965년에는 , 를 발표하였고, 1969년 장편소설 을 발표 후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가 귀화하였다. 한국전쟁 후, 1950년대의 음울한 분위기와 불구적 인간형을 그려 내어 전후의 우리 현실을 반영하였다. 소설적 주제는 왜곡된 인간상의 창조라고 할 수 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거나 신체장애자로 등장한다. 이러한 인간의 불구성은 인간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전후 현실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인데, 사실적인 필치로 이러한 기형적 인간형을 그려 내 1950년대의 불안한 사회상황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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