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문학,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저자는 서양 미술 패러다임의 전환을 크게 3부와 10장으로 나눠서 구성, 설명하였다.
1부는 고전미술이 ‘보이는 데로 똑같이 그려내기’위한 치열한 노력을 그렸다. 르네상스의 3대 발명은 1) 브루넬레스키와 마사초의 원근법 2)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해부학 3) 얀 반 에이크와 티치아노의 유화가 그것으로 이어 바로크 시대를 연 4) 카라바조의 명암법이 더해지면서 화가들은 놀랍도록 사실적인 그림을 그려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변화는 일자리 감소 등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겠지만, 통찰력을 갖춘 이들, 패러다임을 바꾸는 이들의 세상이 시작될 것이다. 지금처럼 길을 찾기 어려울 때마다 늘 무한한 영감의 보고가 되어주는 건 다름 아닌 역사다. 미술은 역사적 통찰을 학습하기에 제격이며, 그 어디보다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 사회가 갖고 있던 상식과 통념에 대해 의구심 또는 다른 시각을 품고 끊임없이 탐구하여 기존의 틀을 깨는 과정들이 있었다. 즉 패러다임의 전환은 깨달음이다. 그 동안 갖고 있던 것들에 대한 존재를 뒤흔드는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 뒤에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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