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애] 메시지와 메타포 중심 드라마감상문
2. 한 장면으로 보는 주제
3. 캐릭터의 힘
4. 결론
아버지로 인해 한낮에도 저녁처럼 어스름한 방에서 지내왔던 윤혜의 삶,
이제 재광으로 인해 세상과 차단되어있던 창을 만났고 다시금 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치환되는 메타포를 통해 인물의 내면 변화를 드러내고 전체적인 극의 개연성을 촘촘히 쌓아간다.
이는 마지막 4부에서 또 한 번 짚고 가는데, 아버지의 살인 자백을 직접 듣고 온 윤혜가 허탈하게 기대어 앉아있을 때 강렬하게 쏟아지는 창가의 햇빛을 가리려 손바닥을 펼쳐드는 장면이다. 원망어린 약간의 찡그림, 그러나 이제는 덧대어지지 않을 곳이다. 모든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고 윤혜는 여전히 '건너건너 다 아는 동네'에서 살아갈 테지만 그래도 그녀의 방에는 아침이면 빛이 들 것이고 그녀가 울고 있을 때에도 치장을 하고 있을 때에도 구석구석 햇발이 넘실거릴 것이다.
온 세상에 공평하게 내리쬐는 햇빛은 이제는 진실로 '살인자의 딸'인 윤혜의 삶도 따뜻하게 덥혀줄 것이다. 하루의 절반쯤은 공평하게, 그녀에게도.
작법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 있으며 직접 분석한 주제의식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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