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독후감] 발견하는 즐거움를 읽고
리처드 파인만. 이 사람은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에서 손을 꼽는 물리학자이다. 그는 곧 ‘발견하는 즐거움‘의 주인공과도 같다. 이 책에서는 리처드 파인만의 각종 인터뷰 및 강의 들을 엮어 놓은 것이다. 그의 말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기 때문에 리처드 파인만의 사고방식과 주관 같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세계최고라 할 수 있는 물리학자의 삶과 사고방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아주 매력 있는 일이다. 그에 있어 이 책을 읽음은 나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표지를 넘기자마자 나는 리처드 파인만의 사진을 볼 수 있었고 그 밑에 써있는 ‘아침에 전화해도 되잖소.’ 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 말은 리처드 파인만이 노벨상수상소식을 전하려고 새벽에 그의 집으로 전화한 기자에게 한 말이라 한다. 이 대목에서 파인만이 생각하는 노벨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파인만의 행동과 생각 언어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조금은 독특하기도 하고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의 모든 것들은 나로 하여금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위의 일화 말고도 이 책에는 파인만과 노벨상에 대한이야기가 나오며 그의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추억, 그리고 아버지의 교육방식에 대하여 긴 글을 쓰기도 한다. 책을 읽고 나면 파인만도 위대하지만 파인만의 아버지도 위대함을 알 수 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어릴 때부터 가르칠 때 과학적으로 가르쳤다. 비록 과학적이라 할지라도 파인만을 위해 파인만의 아버지는 여러 현상들을 쉽게 일상으로 끌어들여 파인만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면 이미 오래전에 멸종해 버린 공룡을 설명할 때 이층 집 창문으로 머리를 넣을 만한 키에 창문에 넣지 못할 만큼 커다란 머리 지름을 가진 동물이라 설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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