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화의 줄거리
3. 마녀사냥의 희생자들
4. 마녀사냥과 매커시즘
5. 영화와 현실의 역사적 사실
일반인들의 상식과는 달리, 마녀사냥은 중세 말과 근대 초에 성행한 현상으로 오히려 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현상이었다. 마녀사냥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는 1590년대이고 후에 1630년과 1660년에 정점에 서게 되었다. 크루서블에 등장한 세일럼의 마녀사냥 또한 1692년에 있었던 일로 그보다 더 후에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시기적으로 보았을 때 마녀사냥은 중세의 종교적 성향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자기의 이웃이 악마와 내통하고 사회를 혼란시키려는 마녀라고 의심하게 된 것일까? 지금에 와서 누군가가 자기옆집에 사는 사람이 마술을 부리며 마을에 저주를 내린다고 주장한다면 그러한 말을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근대초기에 사회가 이성과 합리주의에 입각해 변화하는 도중에 그러한 일이 발생했고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서야 그러한 현상은 사라지게 되었다. 크루서블에서는 이러한 마녀사냥의 이유를 사회적인 권력다툼과 이해관계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영화의 탄생 배경 & 아서 밀러
이 영화는 아서 밀러의 53년도 동명작품인 Crucible(시련, 또는 도가니로 번역되었음)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아서 밀러는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작가로 1947년에 뉴욕 연극비평가상, 1949년에 퓰리쳐 상을 받은 인물이다. 대표작은 ‘세일즈 맨의 죽음’, ‘모두가 나의 아들’등이 있고, 그의 희곡 ‘크루서블’을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쟁쟁한 감독들이 많이 나섰지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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